경북 포항에 이어 경산에도 과학고등학교가 생긴다.
경북도교육청은 경산시 갑제동 옛 조폐공사 땅 1만6천여평에 지하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약 7천평 규모의 경산과학고를 건립해 내년 3월 1일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경산과학고는 학교법인 새한학원이 272억원을 들여 완공한 뒤 도교육청에 기부 채납함에 따라 특수목적고인 과학고로 개교하게 됐다.
새달 19일부터 특별 및 일반 전형으로 나눠 학생 선발을 한다. 학생 정원은 3학급에 60명이고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한다. 또 일반 중·고교의 고정 학급 수업방식이 아니라 과목별 전용 교실 수업과 이동식 수업을 하게 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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