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 모형·무기류등 전시
백제 계백장군의 얼을 기리려는 ‘백제군사박물관’이 7일 황산벌전투 전적지로 알려진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계백장군 묘역 안에 문을 열었다.
4년여 공사 끝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1만9778㎡의 터에 지하 1, 지상 2층 연 건축면적 2489㎡ 규모로 전시실 3곳과 정보검색실, 실내체험실, 기획전시실, 야외체험장 등을 갖췄다.
제1전시실에는 백제의 세력 및 영역 변화와 풍납토성, 웅진성, 부소산성 등 백제시대 주요 성(城)이 모형으로 제작돼 전시됐으며 제2전시실에는 군사행렬 모형도와 백제군사의 장군 및 사병 모형, 계백장군 관련 영상물, 황산벌전투 영상물, 각종 무기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제3전시실은 인두와 다리미 등 각종 민속자료가 전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 박물관은 계백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역사교육장”이라고 말했다. (041)730-1726.
논산/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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