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대구시민연대가 평화 영화제를 준비하기 위해 시민준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연대는 올해 5월말께 제3회째인 2005 평화영화제를 열 계획이며 광범위한 시민참여를 위해 준비위원을 공개모집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영화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준비위원이 되면 영화제에 초청할 영화선정은 물론 홍보, 홈페이지 제작, 행사기획 등 영화제 전반의 기획과 준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시민연대는 지난해 김선일씨의 죽음 등으로 반전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2004 평화영화제를 열어 평화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장르(다큐멘터리, 단편·애니메이션·극 영화)의 영화를 소개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2005 평화영화제에서는 반전 평화는 물론 생명과 인권 등 주제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시민연대 김두현 사무처장은 “이라크 전쟁이 계속되고 부시 2기정권 출범이후 이란과 북한등 미국과 갈등지역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쟁반대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053)254-5616.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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