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바로 알기’ 책자 무료 배포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 올바로 알기〉(사진) 책자 2만부를 찍어 일반에 무료로 배포한다.
휴대하기 편리한 25절 크기 44쪽 분량의 이 책자는 독도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근거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부 일반현황 편에는 독도의 위치·거리·크기 등의 최신자료를 실었고, 기후와 자연생태, 독도에서 자라는 식물사진을 담았다. 또 독도주민 김성도(67)씨 부부의 생활모습도 함께 실어 경북도가 행정적으로 독도를 직접 관할하고 있음을 밝혔다.
2부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근거편에서는 독도에 관한 한·일 두 나라의 주장과 근거를 중심으로 한 문헌과 고지도 등의 사료를 토대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인 사실을 자세히 설명했다. 여기에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주장이 오류임을 한국학자 및 일본쪽 학자가 지적한 내용을 함께 실었다.
경북도는 이 책자를 독도 관련 기관 및 연구·활동단체, 교육청, 도서관, 일선 시·군, 국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책자를 필요로 하는 이는 경북도로 연락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경북도는 내년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판도 만들어 대외홍보용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053)950-2283.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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