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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북지역 인구붕괴 가속화

등록 2005-03-09 22:11

3년새 10만명 빠져나가

전북지역의 인구 붕괴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전북도가 발간한 주민등록상 인구통계 자료에는 2001년 201만3923명에 달했던 인구수가 2002년 196만1572명으로 감소했고, 2003년 196만2천867명, 지난해 191만5674명으로 크게 줄었다.

불과 3년만에 10만여명의 인구가 수도권 등 외지로 빠져 나간 셈이다. 그러나 가구수로는 지난해 말 67만5145가구로 전년의 67만2111가구보다 3034가구(0.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 전북 14곳 시·군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전주시(3886명), 순창군(320명), 진안군(204명) 등 3곳에 불과하고, 군산시(3324명)와 익산시(3003명) 등 나머지 11곳은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특히 인구 유출이 가장 심한 곳은 정읍시로 지난 한해에 무려 2만3025명이 줄었다. 이는 2003년 인구 15만명선을 유지하기 위해 시청 직원과 친인척을 상대로 벌였던 ‘주민등록 이전운동’이 중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남자 95만3107명, 여자 96만2567명으로 집계됐고, 외국인은 8932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100살 이상 노인은 전북에서 144명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23명, 군산시 21명, 정읍시 20명, 남원시 11명, 익산시 10명, 완주·순창·고창군 각 9명, 김제시 8명 등 차례로 나타났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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