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동학농민혁명 전적지를 돌아보는 답사여행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전주 등에서 펼쳐진다.
일본의 양심으로 불리는 나카쓰카 아키라 나라여자대학 교수가 이끄는 이번 여행은 ‘한국, 동학농민군 110여년 전 청일전쟁 당시의 전적을 둘러보는 여행’을 제목으로 모두 25명의 일본인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2001년 5월 전주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국제학술대회에 일본인 100명 이상이 참가한 게 계기가 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영호)와 박맹수 원광대 교수, 나카쓰카 교수 등의 협조로 행사가 가능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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