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4시54분께 경북 영천시 신령면 중앙선 신령역 구내에서 석회석 원료를 싣고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칠곡으로 향하던 제3289호 화물열차(기관사 최아무개·38)의 20량 화차 중 17번째 화차바퀴가 선로를 이탈했다. 이로 인해 18·19·20번째 화차도 잇따라 탈선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중앙선 영주~영천 구간의 열차 1편이 운행 중단되고 2편이 경북선을 이용해 우회 운행했다.
철도공사 쪽은 긴급복구반을 보내 휘어진 선로를 교체하는 등 오전 11시30분께 복구작업을 마치고 열차운행이 완전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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