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구통계…1만명씩 줄어
대구 인구가 3년 연속 1만명씩 줄어들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작성한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시 인구가 251만3219명으로 전년도 252만5836명에 견줘 0.5%(1만2617명)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2004년 대구시 인구는 254만4811명이었다.
지난해 신생아수는 1만976명으로 전년도 1만9656명에 비해 2.95% 줄었지만 2005년의 신생아 감소율 8.47%에 비해서는 감소율이 둔화됐다. 성별 인구는 남자 126만1391명(50.2%), 여자 125만1828명(49.8%)이다.
경제활동인구(15살 이상 65살 미만)는 184만8745명(73.6%)으로 2005년보다 4613명(0.25%) 줄었다. 65살 이상 노년인구는 1만738명 늘어났다. 연령대별 인구 분포는 30대 18.0%, 40대 17.7%, 20대 16.0%, 10대 14.5%, 10살 미만 11.2%, 50대 11.1%, 60대 7.1%, 70대 3.5%, 80살 이상 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1만7104명이며, 국적별로는 중국 37.6%, 베트남 13.1%, 인도네시아 9.5%, 필리핀 6.6%, 대만 5.4% 등의 순이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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