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울산 동대산에 도롱뇽 살고있었네

등록 2005-03-16 20:43

“환경오염탓 대부분 사라져…다수발견 큰 의미”

자연늪이 즐비한 울산 북구 동대산에서 도롱뇽(사진)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울산 북구는 최근 동대산 생태계 환경순찰을 벌이다 돌티미늪 웅덩이에서 다수의 도롱뇽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돌티미늪은 전체 규모가 3000평 가량 되며, 지난해 울산생명의 숲 연구진들이 조사한 결과 깊은 물골(웅덩이)과 작은 물골이 하나씩 있으나 물의 흐름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구는 동대산 도롱뇽의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 곧 국내 양서류 전문가인 서울대 심재한 박사에게 현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산지 늪 전문가인 정우규 박사(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는 “과거 월봉사, 대왕암공원, 대송고, 동구청 등 울산의 일부 지역에서 도롱뇽이 발견됐으나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대부분 사라졌다”며 “동대산에서 도롱뇽이 다수 발견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산지 습원이나 계곡 등지에 서식하는 도롱뇽은 국내에서 제조·꼬리치레·네발가락·고리 등 5종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개체수 증가 등의 이유로 현재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로는 지정되지 않고 포획만 금지되고 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