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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 재래시장, 설 손님잡기 나섰다

등록 2007-02-14 22:00

5개 시장 각종 이벤트
“재래시장에서 정은 덤으로 가져 가세요.”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전북 전주 남부·중앙·동부·서부·모래내시장 등 5개 재래시장은 명절 대목을 맞아 가훈써주기, 경품대축제, 막걸리잔치 등 이벤트를 연다.

남부시장은 15일 오후 2시 시장안에서 황금돼지해 맞이 가훈써주기 행사를 펼친다. 중견 서예가 권기수씨를 초대해 방문자들한테 가훈을 써준다.

중앙시장은 설맞이 경품대축제를 벌인다. 2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벽걸이 에어컨, 흙침대, 공기청정기,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행운의 주인공은 16일 오후 2시 옛 목원예식장 주차장에서 추첨으로 결정한다. 매장별 깜짝세일도 있다.

남부·중앙·모래내시장에서는 15~17일 오후 2시 시장안에서 순대와 파전을 곁들인 막걸리상을 차려 흥을 돋운다.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도 14~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남부시장과 중앙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수지침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친다.

군산에서도 청소년 동아리들이 길거리 공연에 나서는 등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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