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솔&푸르른 대구
대구시립국악단이 24일 가수 안치환씨와 함께 환경음악회를 연다. 이날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푸른 대구>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환경음악회의 주제는 공기오염이다. 시립국악단이 관현악 <거울나라> <히로시마의 기억> <꿈의 바다> 등을 연주하고 가수 안치환씨가 출연해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내가 만일> <광야에서> 등을 부른다. 국악단 한국무용팀의 춤과 풍물패인 등불패가 어우러져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기오염에 대한 영상자료도 상영된다.
지휘를 맡은 박상진 교수(동국대 국악과)는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는 올해 우리의 공기오염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를 돌아보자는 생각에서 환경음악회를 준비했다”며 “특히 분지인 대구에서는 어느 지역보다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A석 5000원, B석 3000원.(053)606-6310.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