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전면 재검토와 국회비준동의안 거부를 국회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는 최근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협상과정 완전공개와 협상결과 전면 재검토 △국회의 협상과정 의혹 규명 및 비준동의안 거부 △농업 경쟁력 강화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다. 농수산위는 “경북도는 농가의 농업소득 의존도가 높고 한우 사육규모와 과수재배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이번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였다”며 발의이유를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12일 열리는 제214회 임시회 본의회에서 결의안을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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