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천문센터’ 천체관측 행사
경북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가 18~21일 나흘간 공개 천체관측 행사를 연다.
과학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낮 시간에는 태양 전용 망원경을 이용해 태양의 색깔과 흑점을 비롯해 태양이 폭발하는 현상인 홍염을 관찰할 수 있고, 샛별 또는 개밥바라기로 알려져 있는 금성을 비롯한 100여개의 밝은 별도 관찰할 수 있다. 밤 시간에는 별자리와 은하, 성운, 성단, 토성, 이중성 등을 관측하며, 전시실 및 천문학 소공원 개방, 천체 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조재성 이사장은 “봄철 하늘에 빛나는 별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4)654-1710.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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