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울산 초중고 영어교사 ‘영어로 수업’ 3.7%뿐

등록 2007-04-20 20:56

고교 2.1%만 원어민수준 가능
울산의 초·중·고교 영어교사의 3.7%만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20일 시교육위에 제출한 2007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지역 초·중·고교 204곳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전담 및 영어교사 861명 가운데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원어민 수준의 교사가 32명(21곳)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103곳 197명의 영어전담 교사 가운데 10곳 12명(6.0%)만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수업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는 56곳 288명 가운데 8곳 12명(4.1%), 고교는 45곳 376명 가운데 3곳 8명(2.1%)만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교시 이상을 영어로 진행하는 교사는 초등 12곳 22명(11.1%), 중학교 24곳 75명(26.0%), 고교 27곳 88명(23.4%)이었다.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하는 교사는 초등 93곳 162명(82.2%), 중학교 49곳 201명(69.7%), 고교 42곳 244명(64.8%)이었다. 한국어로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는 초등 1명, 고교 36명(9.5%)이었다.

강학종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4주 과정의 영어교과 외국연수로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정도의 실력을 얻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시범학교 운영, 어학원 등을 통한 연수 등 영어교사 양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