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당 송준길(1606~1672)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기리는 ‘동춘당 문화제’가 28~29일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공원에서 열린다.
유일한 유학문화제로 올해로 12번째인 이 문화제는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청소년 유적순례, 경전강독대회, 숭모공연,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문정공 시호행렬, 전국 한학자들이 참가하는 한시백일장, 휘호대회, 향교입학 및 학당체험, 시립연정국악원의 소리울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송준길 선생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로 문장과 글씨가 뛰어났으며 이이, 김장생 선생 문인이다. 효종의 북벌계획에 참여했으며 대사헌, 병조판서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동춘당집>, <어록해> 등을 남겼다. 시호는 문정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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