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이미징 아시아’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24일 희귀한 명품 카메라를 구경하고 있다. 대구엑스코 제공
연예인·누드·독도 사진전도 국내외 사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구이미징 아시아’가 24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대구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프로사진가협회, 한국사진학회, 온라인 동호회 에스엘아르클럽, 미국 피피에이, 일본사진문화협회, 중국촬영가 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주최쪽은 국내외 사진 공모전, 국제 세미나, 사진 전시회, 사진촬영대회, 사진 기자재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에 10개국에서 3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프로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공모전인 ‘아시아 태평양 프린트 컴피티션’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50개 업체에서 참여해 첨단 장비를 선보이고 27일에는 ‘대구를 찍자’를 주제로 원데이 대구촬영대회가 열린다. 한국카메라 박물관에서 소장한 세계희귀 명품카메라 500점도 전시된다.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배용준, 원빈, 장동건, 이병헌 등을 찍어온 사진 작가 김중만 연예인 포트레이트 슬라이드쇼와 이영애, 김희애, 한석규, 이은주 등 국내 최고 연예인만을 앵글에 담아온 사진작가 박상훈의 스타 갤러리도 볼만하다. 시대별 한국 연예인 포트레이트전도 동시에 열려 1천여점 이상의 수준급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세미누드 작가 이재길 누드 특별전과 독도 사진전도 열린다. 외국에서는 미국 프로사진가 협회 안 몬테스터 회장, 일본 광고사진가 협회 후지에 히데끼 회장, 인도네시아 사진작가 협회 인드라 네오나드 회장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인사 10여명도 참석한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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