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수당 현실화 등 타결안돼
전국언론노동조합 전주방송지부는 25일 “조합원 53명 중 51명이 참가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6.3%(찬성 44표, 반대 7표)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따라 29일부터 1주일 동안 시한부 파업과 휴일 근무거부 등 방법으로 투쟁을 하기로 했다.
전주방송 노사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2004년 시간외수당 현실화, 조합가입 제한 완화, 사외이사 노사공동추천 등 근로조건 개선과 공정방송을 위한 제도마련을 놓고 2004년 임단협교섭을 벌여왔으나 협상을 타결짓지 못했다.
노조는 “우리의 일터가 대주주 일진의 돈벌이 수단이 아닌 진정한 전북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려운 길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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