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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황룔사 뜻 품은 ‘경주타워’ 등장

등록 2007-05-28 22:23

황룔사 뜻 품은 ‘경주타워’
황룔사 뜻 품은 ‘경주타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건축물 공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랜드마크 ‘경주타워’가 베일을 벗고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경주타워는 엑스포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건립중인 상징건축물로 2004년 12월 공사가 시작돼 6월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화한 형상의 경주타워는 높이 82m, 연면적 1215평 규모인데 이 높이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탑높이 225척을 환산해 재현한 것이다. 승강기를 타고 40여초 가량 오르면 보문단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고공전망대와 디지털문화 전시관에 이른다. 완공 뒤에는 경주타워에서 비치는 레이저 불빛이 보문단지를 수놓게 된다.

조직위는 9월 7일 개막하는 20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최고의 야심작으로 경주타워에서 벌어지는 멀티미디어 쇼를꼽고 있다.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조명과 영상, 레이저그래픽 애니메이션, 불꽃, 소리, 특수효과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비주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경주타워 바로 옆에 함께 들어서는 엑스포 문화센터는 연면적 3028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알 모양의 돔형 지붕이 인상적이다. 이는 신라 건국설화에 나오는 난생 신화를 형상화 한 것으로 신라문화의 부활의지를 담고 있다. 앞면 벽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부터 경순왕까지 56명의 왕을 상징하는 56개의 유리벽으로 구성됐다. 741석의 첨단 극장과 전시실, 카페테리아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엑스포 기간 중에는 이 곳에서 신라시대 유물 ‘도제기마인물상(국보 91호)’을 의인화한 3차원 애니메이션 <토우대장 차차>가 상영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오는 9월7일부터 10월26일까지 50여일동안 열려 4개부문 20여개 행사를 펼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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