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20년사업 전북추진위원회’(jbdemo.org)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5~10일 다양한 행사를 연다.
전북지역 49개 단체 등이 참여한 추진위는 5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6월 민주항쟁의 현재적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6일 오후 5시 전북도청 야외무대에서 가족마당극 <6월의 꽃이 피었습니다>를 공연한다.
7~8일 오후 7시 전주시 고사동 엔떼피아 야외무대 및 전북대 옛 정문에서 퍼포먼스와 비보이 댄스 등 거리콘서트가 열린다. 9일 오후 2시 전북도청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민주인권 글쓰기대회와 기념음악회, 대동놀이 등 시민민주축제가 이어진다.
추진위는 10일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기념식을 열고 6월항쟁 선언문을 낭독한다.
한편, 젊은 세대들이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디지털매체에 담아 표현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를 주제로 유시시(UCC, 사용자손수제작물)도 공모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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