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자연따라 걸어볼까, 옛 선비들처럼

등록 2007-06-06 21:52

영남대로
영남대로
영남대로 답사여행
17일 밀양~청도 40km 미술·사진전 계획도

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 <예술마당 솔>이 과거를 보러가던 옛 선비들과 보부상들이 걸었던 ‘영남대로’(사진)를 따라 ‘화가들과 함께하는 답사여행’을 떠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쯤 경남 삼랑진 작원관앞을 출발해 밀양 영남루∼빈지소∼청도 화양 석빙고까지 40㎞를 이동하며 옛 선조들의 정취를 느끼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해 볼 수 있다. 답사길에는 서울의 유충열, 대구경북지역의 최수환, 유명수, 경남의 김순기씨 등 화가 10여명이 동행한다. 이 단체는 지난 5월에는 문경새재를 찾은데 이어 7월에는 문경 진남교반, 8월 팔조령 야간 등반 등 매달 영남대로를 구간별로 답사할 예정이다.

<예술마당 솔> 최창윤 사무국장은 “화가들과 함께 국토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 영남대로를 직접 찾아 답사해본 뒤 오는 10월쯤 현장 스케치와 사진 등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로는 의주대로, 삼남대로와 함께 과거 우리나라 3대 도로 중 하나로 부산 동래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950리에 이르는 길이다. <예술마당 솔>은 영남대로 답사여행을 함께 떠날 시민들을 모집한다. 참가비 3만원이며 <솔> 회원들은 20% 깍아준다. 15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053)423-4244.

구대선 기자


문경새재
문경새재

문경새재 맨발걷기대회
10일 왕복 10km 구간 3만명 참가…행사 풍성

경북 문경시가 옛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을 오르내리던 유서깊은 문경새재(사진)에서 맨발 걷기대회를 연다. 올해 12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10일 오전 10시쯤 문경새재 제1관문을 출발해 제2관문까지 왕복 6㎞의 마사토 길을 밟으며 맨발로 걷는다. 이 왕복구간은 보통 3시간 30분쯤 걸리는데, 제2관문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문경시는 안동 등 인근 경북 북부지역 주민과 산악인, 문경출신 출향인사 등 전국에서 3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2관문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1만여명을 골라 문경에서 생산된 500g 들이 친환경쌀 1만여 봉지를 선물로 건네준다. 또 김치냉장고와 티브이, 도자기 등 경품 100여점이 준비돼있고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엘피지, 뚜띠, 강진, 진성, 김용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문경막걸리 시음회, 가훈써주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딸린 행사가 볼만하다.

별도 절차없이 아무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낮12시 전까지 도착하면 입장료와 승용차 주차요금이 모두 공짜지만 이후에는 입장료 1천원과 주차료 2천원씩 내야 한다. (054)550-6095.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