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
영남대로 답사여행
17일 밀양~청도 40km 미술·사진전 계획도 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 <예술마당 솔>이 과거를 보러가던 옛 선비들과 보부상들이 걸었던 ‘영남대로’(사진)를 따라 ‘화가들과 함께하는 답사여행’을 떠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쯤 경남 삼랑진 작원관앞을 출발해 밀양 영남루∼빈지소∼청도 화양 석빙고까지 40㎞를 이동하며 옛 선조들의 정취를 느끼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해 볼 수 있다. 답사길에는 서울의 유충열, 대구경북지역의 최수환, 유명수, 경남의 김순기씨 등 화가 10여명이 동행한다. 이 단체는 지난 5월에는 문경새재를 찾은데 이어 7월에는 문경 진남교반, 8월 팔조령 야간 등반 등 매달 영남대로를 구간별로 답사할 예정이다. <예술마당 솔> 최창윤 사무국장은 “화가들과 함께 국토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 영남대로를 직접 찾아 답사해본 뒤 오는 10월쯤 현장 스케치와 사진 등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로는 의주대로, 삼남대로와 함께 과거 우리나라 3대 도로 중 하나로 부산 동래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950리에 이르는 길이다. <예술마당 솔>은 영남대로 답사여행을 함께 떠날 시민들을 모집한다. 참가비 3만원이며 <솔> 회원들은 20% 깍아준다. 15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053)423-4244. 구대선 기자
문경새재 맨발걷기대회
10일 왕복 10km 구간 3만명 참가…행사 풍성 경북 문경시가 옛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을 오르내리던 유서깊은 문경새재(사진)에서 맨발 걷기대회를 연다. 올해 12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10일 오전 10시쯤 문경새재 제1관문을 출발해 제2관문까지 왕복 6㎞의 마사토 길을 밟으며 맨발로 걷는다. 이 왕복구간은 보통 3시간 30분쯤 걸리는데, 제2관문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문경시는 안동 등 인근 경북 북부지역 주민과 산악인, 문경출신 출향인사 등 전국에서 3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2관문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1만여명을 골라 문경에서 생산된 500g 들이 친환경쌀 1만여 봉지를 선물로 건네준다. 또 김치냉장고와 티브이, 도자기 등 경품 100여점이 준비돼있고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엘피지, 뚜띠, 강진, 진성, 김용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문경막걸리 시음회, 가훈써주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딸린 행사가 볼만하다. 별도 절차없이 아무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낮12시 전까지 도착하면 입장료와 승용차 주차요금이 모두 공짜지만 이후에는 입장료 1천원과 주차료 2천원씩 내야 한다. (054)550-6095.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17일 밀양~청도 40km 미술·사진전 계획도 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 <예술마당 솔>이 과거를 보러가던 옛 선비들과 보부상들이 걸었던 ‘영남대로’(사진)를 따라 ‘화가들과 함께하는 답사여행’을 떠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쯤 경남 삼랑진 작원관앞을 출발해 밀양 영남루∼빈지소∼청도 화양 석빙고까지 40㎞를 이동하며 옛 선조들의 정취를 느끼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해 볼 수 있다. 답사길에는 서울의 유충열, 대구경북지역의 최수환, 유명수, 경남의 김순기씨 등 화가 10여명이 동행한다. 이 단체는 지난 5월에는 문경새재를 찾은데 이어 7월에는 문경 진남교반, 8월 팔조령 야간 등반 등 매달 영남대로를 구간별로 답사할 예정이다. <예술마당 솔> 최창윤 사무국장은 “화가들과 함께 국토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 영남대로를 직접 찾아 답사해본 뒤 오는 10월쯤 현장 스케치와 사진 등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로는 의주대로, 삼남대로와 함께 과거 우리나라 3대 도로 중 하나로 부산 동래에서 서울 남대문까지 950리에 이르는 길이다. <예술마당 솔>은 영남대로 답사여행을 함께 떠날 시민들을 모집한다. 참가비 3만원이며 <솔> 회원들은 20% 깍아준다. 15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053)423-4244. 구대선 기자
문경새재
문경새재 맨발걷기대회
10일 왕복 10km 구간 3만명 참가…행사 풍성 경북 문경시가 옛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을 오르내리던 유서깊은 문경새재(사진)에서 맨발 걷기대회를 연다. 올해 12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10일 오전 10시쯤 문경새재 제1관문을 출발해 제2관문까지 왕복 6㎞의 마사토 길을 밟으며 맨발로 걷는다. 이 왕복구간은 보통 3시간 30분쯤 걸리는데, 제2관문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문경시는 안동 등 인근 경북 북부지역 주민과 산악인, 문경출신 출향인사 등 전국에서 3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2관문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1만여명을 골라 문경에서 생산된 500g 들이 친환경쌀 1만여 봉지를 선물로 건네준다. 또 김치냉장고와 티브이, 도자기 등 경품 100여점이 준비돼있고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엘피지, 뚜띠, 강진, 진성, 김용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문경막걸리 시음회, 가훈써주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딸린 행사가 볼만하다. 별도 절차없이 아무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낮12시 전까지 도착하면 입장료와 승용차 주차요금이 모두 공짜지만 이후에는 입장료 1천원과 주차료 2천원씩 내야 한다. (054)550-6095.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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