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등서 각종 해변축제도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내달 6일부터 개장을 시작한다.
칠포·월포·구룡포 등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이 내달 6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정·봉길·오류·관성·전촌 등 경주지역 5개 해수욕장은 10일 개장한다. 영덕과 울진의 해수욕장은 13일부터 각각 피서객들을 맞을 예정이며 동해안 해수욕장은 대부분 8월 19일 폐장한다.
각 시·군은 휴가철 피서객 유치를 위해 해수욕장 주차장 확대, 백사장 정비 등을 모두 마쳤으며 개장 기간에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경주시는 이 기간 75만여명의 피서객이 관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오류해수욕장에 4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새로 만들고 해안선 주변 소나무 숲속에 방치된 군 경비초소를 철거키로 했다. 다음달 29일 경주 봉길해수욕장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주최로 ‘록 페스티벌’을 연다.
포항시는 내달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북부해수욕장에서 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 바다연극제도 함께 여는 등 해수욕장마다 크고 작은 행사를 준비해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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