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외국인 유학생 70% “독도는 한국땅”

등록 2005-03-28 21:33수정 2005-03-28 21:33

대전 배재대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 대부분이 일본의 독도 소유권 주장은 잘못이라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재대는 최근 유학온 외국인 유학생 161명에게 ‘일본의 독도 소유권 주장’에 대해 물었더니 70.8%(114명)가 “잘못’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29.1%(47명)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정당하다’는 유학생은 1명도 없었다.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중복 응답)’로는 △현재 점유하고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기 때문(40.3%) △역사적으로 소유권이 확실해(37.8%) △국제법상 한국땅(11.4%) 등이 꼽혔다.

‘일본이 독도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업권 등 경제적인 이유(48.4%) △과거사 반성 및 배상 회피를 위해(16.1%) △국제적 분쟁지역 유도 차원(13.0%) 차례였다.

유학생들은 ‘일본의 과거사 피해 배상 문제’에 대해서 86.3%가 ‘국가 차원에서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한·일간 교과서 왜곡 갈등’에 대해서도 66.5%가 ‘정확하게 역사를 적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또 ‘새로운 한·일 관계 정립 방안’으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 우선(46.0%) △국제법으로 해결(23.6%) △과거사는 묻어두고 동등한 입장에서 우호 증진에 힘써야 한다(14.9%) 등을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유학생들의 국적은 중국이 128명, 베트남 9명, 러시아 7명, 필리핀 6명, 인도 5명, 태국 2명, 핀란드·캐나다·몽골·우즈베키스탄이 각각 1명 등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