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에 이어 서민들도 앞으로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올 1분기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했더니 현재 생활형편 부문은 83으로 기준치 100을 밑돌았으나 지난해 4분기(70)보다 크게 높아져 가계 형편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사결과를 보면,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 부문과 1년 동안 가계수입전망 부문이 103(전분기 79)과 104(전분기 86)로 각각 높아져 서민들이 경기 회복에 따른 임금 인상과 사업의 호전, 금융자산 가치 상승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현재 경기판단 부문 역시 6개월 전 44에서 91로 배 이상 높아졌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 부문도 64에서 111로 높아졌다”며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좋아지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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