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석대는 내년 입학정원을 22% 감축하는 등 구조개혁을 단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개혁안은 입학정원 2500명을 내년에는 1950명으로 550명(22%)을 줄이고, 64개학과를 52개학과, 1개학부로 통폐합하는 것이다. 또 한방의약, 한방보건, 복지안전, 신재생에너지, 체육건강 등 5개 특성화 영역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 대학은 또 한자, 철학, 글쓰기 등 재계에서 요구하는 관련 교과목을 전체 학생이 수강토록 하고 해외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석 총장은 “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획기적인 구조개혁을 단행했다”며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취업률도 8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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