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조약 체결 100년, 광복 60주년을 맞아 영남대 문과대 학생회가 ‘일본 제국주의와 한일관계’란 제목으로 한일관계를 재조명하는 연속 강좌를 연다.
31일 오후 5시 영남대 문과대에서는 최창근 박사가 ‘독도영유권과 중간수역’이라는 주제로 독도 영유권과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 강연한다. 최 박사는 <메이지 정부의 동해에서의 영토정책-독도의 시마네현 편입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일본 쥬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근대 일본의 영토정책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가다.
4월에는 한일 역사교과서 논쟁과 대안, 5월에는 위기의 평화헌법과 동북아시아 평화구상을 주제로 연속강좌가 열린다.
추교준 문과대 학생회장은 “과거사 문제를 해결않고는 한일간에 미래지향적인 관계수립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강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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