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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0일부터 예천은 ‘곤충의 나라’

등록 2007-08-06 21:19

‘2007 곤충바이오 엑스포’
‘곤충의 나라에서 꿈과 즐거움을!’

경북 예천군은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2일까지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연다.

중앙고속도로 예천나들목 주변의 예천공설운동장 등 주행사장과 상리면 고항리 산업곤충연구소 두 곳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주 행사장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타면 상리면 깊은 산속 폐교 터에 마련된 산업곤충연구소를 견학할 수 있다. 산업곤충연구소는 엑스포에 맞춰 최근 90억원을 들여 만든 곤충생태공원과 곤충생태체험관의 문을 연다.

지상 4층 규모로 시청각실, 전시실, 체험실, 연구실 등을 갖춘 곤충생태체험관은 곤충의 역사와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종의 박물관이다. 4만5천여㎡의 터에 생태체험온실, 곤충사육동, 생태연못, 생태산책로 등을 갖춘 곤충생태공원은 자연 속에서 곤충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용곤충과 수서곤충, 애완곤충, 희귀곤충, 천적곤충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곤충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주행사장인 공설운동장에서는 8개구역으로 나눠 곤충생태관, 곤충놀이관, 플라네타리움, 관광객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상설무대, 농·특산물 부스, 민물고기잡이 행사장을 설치된다. 학생체육관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로봇곤충과 세계 각국의 곤충바이오 산업을 볼 수 있고, 청소년 수련관에는 3D영상관이 설치된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세계 60여개국 곤충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도 열린다.

예천군은 친환경농업을 내걸고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1998년부터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그동안 전량 수입해왔던 과일·시설채소 수정용 호박벌을 생산해 수입가의 3분의 1 정도에 농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호박벌 인공사육·상업화 기술은 현재 한국·벨기에·네덜란드·일본 등 4개국만 갖고 있는데 연구소는 호박벌과 머리뿔 가위벌 등 화분 매개곤충과 정서·애완곤충·약용곤충 등의 연구 개발과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곤충산업의 가능성과 친환경농업의 대표주자로서의 예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곤충바이오엑스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054)650-6291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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