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전주지법과 전주지검의 청사를 황방산 근처의 만성동 기지제 옆의 2만2천여평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법원·검찰 청사 인근에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시설, 연구단지 및 첨단기계화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수 있는 150만평 규모의 택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만성동 일대는 도시기본계획변경 용역이 진행중으로, 시는 이달 말께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중에서 개발사업기관을 결정한 뒤 환경영향평가와 토지이용계획 등의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용지매입에 들어가며, 2007년께 조성공사가 시작돼 2011년 입주할 계획이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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