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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예천 회룡포 8월 모래축제 열기로

등록 2005-03-31 21:45수정 2005-03-31 21:45



경북 예천군이 올해부터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에서 축제를 연다.

예천군은 회룡포의 신비한 이미지와 내성천 주변의 방대한 모래를 활용한 ‘일탈의 섬, 예천 회룡포 모래체험 축제’를 올 8월말∼9월초께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예천군이 지난해 11월 지역특성에 맞는 체험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배재대 관광이벤트 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얻은 결과다.

축제의 주요행사로는 모래 깃대 세우기, 두껍아 두껍아, 모래 속 보물찾기, 찜질 체험, 모래 썰매타기, 모래배구 및 축구체험, 모래조각전, 모래시계 만들기, 예천 특산물 모래 조각전 등 회룡포 주변의 풍부한 모래를 활용한 것들이 많다. 회룡포 씨름과 양궁체험, 나룻배 및 녹색농촌체험, 온천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회룡포는 마을 앞을 흐르는 내성천이 큰 산에 가로막혀 마을을 350도로 휘감아 돌며 빠져나가는 특이한 지형의 작은 마을이다. 회룡포 입구에서 흘러들어온 물이 마을을 돌아 다시 상류쪽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마치 큰용이 마을을 휘감고 돌아 승천하는 듯한 기이한 풍경을 빚어낸다. 주변의 비룡산과 어우러져 절경을 빚어내며 드라마 <가을동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물이 돌아나가는 마을 쪽으로는 모래사장이 형성돼 있다. 예천군은 최근 9가구 20여명이 사는 이 마을을 녹색 농촌체험 마을로 지정하고 관광객 유치노력을 펴고 있다.

예천/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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