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생명의숲 지키기 합천군민운동본부’ 회원들이 23일 오후 5·18 광주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를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에서 상영하려고 장비를 옮기고 있다. 이날 공원관리소 쪽에서 야외공연장과 연결된 도로 들머리에 차량 출입을 막는 바리케이드를 자물쇠로 잠가놓아 장비를 손으로 들어 날라야 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행사가 있으면 열어야 하지만 영화상영 행사는 군에서 불허했기 때문에 열어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합천/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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