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법원터 2007년 완공
경북 안동시에 전통문화컨텐츠 박물관이 들어선다.
안동시는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원도시 가입과 함께 지역문화산업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전통문화 콘텐츠 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총 58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7년 완공할 예정인데, 옛 법원·검찰청 터 1600여평에 지상 1층, 지하 2층, 연면적 460평 크기의 전통한옥 양식으로 만들어진다.
박물관에는 안동지역 전통문화 전반을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사이버 입체영상 콘텐츠로 제작, 전시하게 된다. 또 선비정신의 어제와 오늘 등 독특한 우리문화와 주요 유·무형문화재, 전통마을, 서원, 종택 등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안동문화를 상징적으로 함축한 입체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80석 규모의 4차원 입체 영상관도 조성될 예정이다.안동/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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