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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통일 기원 전통굿, 무대 오른다

등록 2007-08-29 18:03

통일 기원 전통굿
통일 기원 전통굿
해오름예술창작원, 내달 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해오름예술창작원(이사장 전영선)이 통일을 기원하는 전통굿(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전문예술법인 해오름예술창작원이 9월1일 저녁 7시30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007 해오름 실험예술제’를 연다. ‘굿, 좋은 축제’(Good Festival)라는 제목으로 한차례만 공연한다.

‘전통굿’이 죽은자의 한풀이를 넘어 산자 모두에게 삶의 활력을 가져다 준다며 영어의 ‘굿’과 연계해 작품을 기획했다. 야외공연이 대중성은 뛰어나지만 실내는 관객과 연기자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을 부르고, 놀고, 보내는 전통굿의 형식에다 마임과 퍼포먼스를 덧붙여 통일을 표현했다.

전체를 주관한 전영선씨는 남편 김형근씨가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상황도 통일을 주제로 공연하는 데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전씨는 “굿은 죽은 사람만을 위해 올리는 게 아니라 죽은자와 산자가 공존하면서 화해하고, 개인의 삶에만 머물지 않고 민족의 문제까지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고통받는 이들의 화해와 용서를 위해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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