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교수협의회와 직원 공동대책위원회가 직원들의 총장 선거 참여비율에 합의해 13일 총장 선거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대는 지난 8일 양쪽 대표가 협상에 나서 직원의 총장선거 참여 비율을 1차 선거에서는 선거인명부 상 교수 인원(780명)의 12%, 2차와 3차 선거에서는 각각 8%와 5%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은 13일 오전 10시부터 학교 안 정심화국제문회회관에서 차기 총장 선거를 치르기로 했으며, 선거에는 9명의 교수가 출마했다.
한편, 이 대학 교수협과 직원공대위는 지난해부터 직원의 총장선거 참여 비율을 놓고 여러 차례 협상했으나 합의에 실패한 뒤 교수협은 총장선거 강행을, 직원 공대위는 선거일정 원천 봉쇄에 나서는 등 갈등을 빚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