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영천·청도·청송, 벌써 ‘지역대선’ 돌입?

등록 2007-09-10 22:11

단체장 줄줄이 당선무효로 12월19일 재선거
출마자 행사마다 눈도장…한나라공천 경쟁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가 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단체장의 당선 무효가 확정된 경북도의 3개 지역에서 벌써 재선거를 염두에 둔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10일 지역 정가와 지역 선관위 등의 말을 종합해보면, 윤경희 청송군수가 최근 대법원에서 단체장직을 상실했고, 지난 6월엔 손이목 영천시장, 7월에는 이원동 청도군수가 각각 당선 무효가 확정됐다. 이곳 재선거는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재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서는 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출마 예상자들이 행사 등에 빠짐없이 참여해 얼굴 알리기에 바쁘다. 특히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한 경합이 치열하다. 지역마다 10여명이 넘는 출마예상자들이 거론되지만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대부분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영천시장= 1995년 민선 자치 실시 이후 당선된 시장들 대부분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지난해 지방선거때 손이목 전 시장과 한나라당 공천 경합을 벌였던 이태곤 전 영천시의회 사무국장과 이병진 전 대구경찰청장, 정연화 영천시의회 사무국장, 임상원 영천시의회 의장 등이 선거전에 나설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 청도군수=김상순 전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물러난 뒤 이원동 전 군수가 2005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으나 또 다시 선거법 위반으로 도중 하차했다.

지난해 선거에서 이원동 전 군수와 공천 경합을 펼쳤던 장경곤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김하수 대구대 겸임교수, 양재경 전 경북도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 청송군수= 윤경희 전 군수가 지난해 11월 1심 재판에서 군수 권한이 정지된 뒤 항소심과 상고심을 거치며 판결 확정이 지연돼 군수 공백사태가 10개월 정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때 이명박 캠프 청송대책위원장을 지난 권오영 동국레미콘 대표와 한동수 전 대구지하철본부장, 배대윤 전 군수가 강력하게 출마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박종욱 전 경북도의원, 초대민선 군수를 지낸 안의종 기독교농민학원 이사장 등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