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송금 수수료 면제
경북도와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도내 여성결혼이민자의 생활 정착과 경제적 안정을 위해 ‘새경북 행복가족통장’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도와 농협은 이날 농협 도청출장소에서 이 통장 발급 및 지정 기탁식을 열었으며, 농협은 결혼이민자를 위해 4천만원을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이 통장은 경북에 사는 여성결혼이민자만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보통예금(입출식)통장으로, 해외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특별 금융상품이다.
외국돈을 환전하거나 송금할 때 수수료를 50% 할인해주고, 1년 동안 한시적으로 농협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준다.
또 농협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금액으로 결혼이민자 가족 한 명에 1만원씩을 행복가족통장으로 지급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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