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2개팀 록축제
“젊음이여, 제대로 놀고(遊) 즐기자(樂)!”
영남대가 15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10시간 동안 노천강당에서 여는 록페스티벌의 주제다.
이 대학 총동아리연합회 주최로.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영남대 록페스티벌(www.rockfe.com)은 한국을 대표하는 록밴드가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큰 잔치판이다.
1996년 처음 열린 이래 10년 이상 지속된 이 록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하면서 규모도 커지고 수준도 높아져 지역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는 윤도현 밴드, 피아, 슈퍼키드, 카피머신, 바세린, 블루웨이브, 코스모스 등 내로라하는 국내 정상급 록밴드 22팀이 참가해 록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박은종(25·경영학부 4)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대중매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천편일률적인 음악에 질린 청소년들과 대중을 위해 라이브로 승부하는 록밴드의 잔치를 만들었다”며 “인천 송도 록페스티벌, 부산 록페스티벌, 광명음악축제 등을 넘어서는 대한민국 대표 록페스티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문화공연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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