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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판 대신 기아체험 캠프…대구 대학축제 변화 바람

등록 2007-09-18 21:19수정 2007-09-18 21:23

“술만 마시는 축제는 이제 그만, 축제도 개성시대!”

최근 대구 지역 대학가의 가을 축제가 특색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 사회대 학생회는 대학축제 기간인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간동안 ‘기아체험 열린 캠프’를 열어 지구촌의 기아와 전쟁,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실상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열린 캠프 참가자 100여명은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구호식량인 ‘유니믹스’(일종의 미숫가루)를 만들어 먹어 보는 체험을 했다. 월드비전 간부의 특강 및 사진전, 모금활동도 진행됐다.

사회대 학생회장 양승민(26·산업복지학과 3년)씨는 “지금까지 대학축제가 너무 술이나 연예인 공연 등으로만 채워지는 게 안타까워 의미 있는 대학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대구대 공대와 정보통신대에서는 18∼20일 모두 50개 팀이 참가해 축제기간 공학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공학제’를 연다.

경북대에서는 18∼20일 감꽃문화제-단편영화축제(http://knucia.com)가 열리고 있다. 장진 감독의 <소나기는 그쳤나요>를 시작으로 20여편의 국내외 단편영화들이 네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18일에는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영화산업을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20일에는 단편영화 <강릉에서>의 이장욱 감독과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영남대에서는 여성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꽃보다 당자(당당한 여자)’를 주제로 17∼19일 진행되는 이 행사 기간 동안 여성 프리젠테이션 대회 당자노트, 여성인물전, 100원 영화제, 당자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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