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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경북, 대북지원 속도 낸다

등록 2007-10-01 21:57

상설 지원기구 11일 발족
6·15 본부도 모금운동 시작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시민단체들의 인도적 대북 지원사업이 속도를 낸다.

11일 오후 6시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상설 대북 지원기구인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가 발족식을 열고 활동에 나선다.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 차원의 독자적인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달 13일 홍덕률 대구사회연구소장 등 각계 114명의 인사들이 참여해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본부 쪽은 올해 개성 평화통일의 숲 가꾸기 행사와 평양 통일자전거 대회에 참여하면서 북쪽과 의견을 교환했고, 창립 이후 2000명 참여 개성나무심기, 1년 내복 1만벌 보내기 운동 등 시민과 함께하는 대북지원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정성용 발기인 대표는 “남녀노소, 종교, 정치적 차이를 넘어 대구·경북인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남북의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 운동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남북경제협력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053)254-5615

6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로 구성된 6·15대구경북본부는 1일 대구 2·28공원에서 평화통일문화제와 함께 ‘하루 백원 겨레사랑운동 발대식’을 열고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하루 백원의 정성을 모아 북한동포 돕기와 통일운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자는 시·도민 모금운동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대구경북본부 오택진 사무처장은 “한달에 식사 한끼 값도 안되는 작은 돈이지만 시냇물이 모여 강물이 되듯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월 1구좌 3천원의 돈을 자동이체를 통해 납부하게 되며, 이 돈은 북녘동포들을 위한 각종 인도적 지원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대구경북본부 쪽은 연말까지 1천명, 4년 안에 1만명 회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054)425-6150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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