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고속도로 등 5개 구간의 고속도로(총 길이 205.6㎞)가 내년까지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내년에 도로, 철도분야 정비에 모두 7조17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건교부의 2008년 도로·철도 정비계획을 보면, 고속도로는 무안~광주(나주~광주 구간), 고창~장성, 음성~평택, 부산~울산, 대구~포항 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다. 국도는 82호선 우정~장안~발안이 내년에 개통돼 상습 정체 지역인 서해안 고속도로 평택~화성 구간의 교통혼잡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또 경북·동해 주민의 숙원사업인 국도 7호선 병곡~평해~기성~원남 구간이 4차로로 개통돼 동해안 간선 도로망이 구축된다.
철도 건설은 내년에 장항선 신례원~신성 구간이 개통돼 장항선 선형 개량이 전 구간 완료되며 중앙선 팔당~신원, 장항선 천안~온양온천~신창이 복선전철로 개통돼 수도권 전철의 수혜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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