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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북대-상주대 통합 확정

등록 2007-10-25 22:26

찬반투표서 과반 찬성…내년부터 ‘새 출발’
대구, IT·생명공학-상주, 축산 바이오 특성화
경북대와 상주대의 통합안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 광역단위 가운데 국립대 통합이 유일하게 이뤄지지 않은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국립대 통합이 사실상 이뤄졌다.

24일 실시된 통합안 찬반투표에서 경북대는 교수 968명 중 830명이 투표해 79.2%(657명)가 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원들은 385명 가운데 354명이 투표해 72.6%(257명)가 찬성했으며, 조교는 194명 가운데 156명이 투표해 83.3%(130명)가 찬성했다. 학생들은 3만3422명 가운데 3458명이 참여해 55.1%(1904명)의 찬성률을 보였다. 상주대도 투표 교수의 75.55%인 86명이 찬성했으며, 직원은 84명 가운데 79명 참여해 55.7%(44명)의 찬성률을 보였고, 조교는 32.14%가 찬성했다. 학생들은 4575명 가운데 1630명이 참여해 78.47%(1279명)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북대-상주대 통합공동추진위원회는 다음달 2일까지 교육인적자원부에 두 대학 총장이 서명한 통합사업지원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승인이 나면 내년도부터는 학생(대학원생 포함 재적생) 약 4만명, 교수 1106명의 통합대학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통합대학의 교명은 경북대학교가 되며, 대구캠퍼스에 아이티, 기계공학, 물리 및 에너지, 생명공학 분야를 두고, 상주캠퍼스에 축산 바이오·생태환경 분야를 각각 특성화할 예정이다.

노동일 경북대 총장은 “이번 투표 결과는 현재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통합을 계기로 이겨내고자 하는 두 대학 구성원들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추태귀 상주대 총장은 “앞으로 두 대학 구성원들의 의사를 반영해 최선을 다해 가장 바람직한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국립대 통합은 부산대와 밀양대(부산·경남)를 시작으로 강원대와 삼척대, 강릉대와 원주대, 전남대와 여수대, 공주대와 천안공대, 충주대와 청주과학대의 통합으로 이어졌으며, 한경대와 재활복지대, 전북대와 익산대, 제주대와 제주교대(제주)가 올해 통합신청을 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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