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추진
경북 경주시가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 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경주대 산학협력단에 맡겨 이 마을에 대한 소개와 보존·관리계획, 활용 실태 등을 영상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내년 2~8월에 워크숍과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9월 유네스코 문화유산위원회에 등재를 위한 신청서 초안을 발송하고, 2009년 1월에는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곳은 15~16세기 이후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 두 가문이 대대로 살아온 조선시대 양반마을로 현재 150여 채의 크고 작은 옛집과 23점의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1984년 12월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됐다. 사진은 20일 양동마을 주민들이 초가집에 새 지붕을 얹기 위해 짚으로 이엉을 엮고 있는 모습.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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