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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낙동강 개경포·예던길 옛모습 복원

등록 2007-12-12 22:11

경북도 새 관광지 조성
경북도가 낙동강의 개경포와 예던길을 복원키로 하는 등 낙동강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고령읍에서 동쪽으로 6km 지점에 자리잡은 개진면 개포리의 옛이름이 개경포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이 포구에서 내려졌다고 해 개경포라 불리게 됐다. 조선 선조 때 송암 김면, 옥산 이기춘 등 ‘낙강칠현’의 뱃놀이 터로 유명했다. 곡물 집산지이자 가야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국제 교류의 거점이기도 했다.

도와 고령군은 개경포 나루터를 재현한 뒤 고령군 성산면 삼대리 사이 20km 구간에 2009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수변레포츠 공간을 조성해 황포돛배를 띄우고 뗏목 래프팅도 실시키로 했다. 대가야 문화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국제교류사테마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2009년까지 개경포-대구간 왕복 유람선을 띄우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또 봉화군 명호면 이나리 강가에서 청량산 입구까지 15㎞에 이르는 ‘예던길’(가던 길의 옛말)을 옛날 그대로 복원해 새 관광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낙동강을 따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이 길에는 신라시대 서예가 김생과 문장가 최치원의 전설,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 이야기, 퇴계 이황의 학문과 발자취 등이 곳곳에 남아 있다. 도는 12일 안동 산림자원박물관에서 전문가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낙동강 예던길 복원 및 자원화 방안’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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