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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쌀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화환

등록 2007-12-18 21:28

쌀 화환
쌀 화환
공기센터, 20kg 쌀에 꽃장식
경북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쌀 화환’(사진)을 개발해 상품화에 나섰다.

경주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어민회관에서 쌀 화환 사업 평가 및 시제품 설명회를 연다. 쌀화환은 20㎏의 쌀을 담은 플라스틱 용기 주변을 꽃으로 장식해 기존 화환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각종 행사가 끝난 뒤 쌀은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쌀 화환 상품화를 위해 4월부터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쌀을 담는 용기와 포장 기계를 자체 개발하고 디자인을 도안했다. 가격은 일반화환과 비슷한 1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20㎏의 쌀을 담은 플라스틱 용기
20㎏의 쌀을 담은 플라스틱 용기
농업기술센터 박미란 지도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소비를 통해 농가를 돕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쌀화환이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업체와 연계해 판로 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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