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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천 ‘개발촉진지구’ 로

등록 2007-12-27 22:08

건설교통부는 충남 서천군을 ‘개발 촉진 지구’로 지정하고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발촉진지구란 주변보다 현저히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개발을 위해 국고를 지원하고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를 감면해주는 지역 균형발전 제도로, 지금까지 전국 30곳이 지정돼 있다.

서천 개발촉진지구는 서면, 비인면, 판교면, 종천면, 문산면, 마서면 등 10개면에 걸쳐 있으며 총 면적은 110.44㎢이다. 이 지구에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총 2889억원이 투입돼, 농어촌의 공동체가 조화 되는 자립형 단지로 개발된다.

서천군 북부 내륙축을 따라 금강생태 공원, 한산모시 산업특구, 서천 동부지구 농업·농촌 테마공원, 춘장대 해수욕장 등이 개발되고 해양 관광 수요에 대비해 서부해안의 송석리 어촌 체험마을, 선도리 갯벌 체험지구와 연계된 홍원항 다기능어항이 조성된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도로가 확보되고 서해와 금강 간의 내륙축을 연결하는 도로도 신설될 계획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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