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부안군은 사적 제69호인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청자도요지에 청자유물관을 세운다고 11일 밝혔다.
유천초등 터 2만1000여평에 1600여평 규모로 들어설 이곳에는 2008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전시유물관동과 체험동, 5개의 가마터, 생태공원, 전통차밭 등을 조성한다.
유물관이 들어서는 유천리 일대는 전남 강진과 함께 11~13세기 고려청자를 생산하는 관도요지가 있어, 고려왕실과 귀족층에 최상급 도자기를 공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초 문화재청의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국·도비 등 10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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