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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보스턴 마라톤 뛰며 새만금 알린다

등록 2005-04-15 20:02

  18일 열리는 보스턴마라톤의 풀코스에 출전해 새만금사업을 홍보할 전북도청 직원들의 모습. 전북도 제공
18일 열리는 보스턴마라톤의 풀코스에 출전해 새만금사업을 홍보할 전북도청 직원들의 모습. 전북도 제공


전북도청 공무원 6명 보스톤대회 출장

전북도청 소속 공무원 6명이 보스턴마라톤에 출전해 전북도 현안사업인 새만금을 홍보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도는 15일 “도청 마라톤동호회 이종태(53), 김학일(51) 서남석(49), 김태종(45), 박린(43), 전대식(41)씨 등이 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보스턴마라톤(109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국한 이들은 새만금을 홍보하는 내용의 펼침막을 앞세우고, 같은 문구가 새겨진 복장을 착용한 채 완주할 계획이다. 문구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 새만금에 투자하세요(Invest in Saemangeum, a World’s Ideal Investment Destination)”이다.

이종태 회장은 “100년이 넘는 전통깊은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기록도 중요하지만, 새만금을 해외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보스턴마라톤은 1947년 서윤복, 1950년 함기용, 2001년 이봉주 선수가 각각 우승했으며, 세계 4대 마라톤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힐 정도로 유서가 깊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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