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충남 미분양아파트 줄어

등록 2005-04-15 20:23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대전·충남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난달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1815가구로 지난해 말 2481가구에 견주어 26.8%(666가구)가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행정도시 예정지와 가까운 서구와 유성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각각 62가구, 171가구였으나, 비교적 멀리 떨어진 동구는 1297가구로 전체 미분양 아파트의 71.5%를 차지해 대조를 보였다.

충남의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달 말 현재 9534가구로 지난해 말 1만69가구에 비해 5.3% 줄었다.

지역별로는 행정도시 예정지 주변지역인 연기와 공주가 각각 157가구, 142가구였으나 서산과 천안, 아산은 각각 4582가구, 1334가구, 1208가구로 도내 미분양 아파트의 76.2%에 달했다.

서산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것은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 건설업체들이 투기과열 지구로 묶인 공주와 연기 등과 달리 수도권 투기자본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앞다퉈 아파트 신축에 나서면서 과잉 공급됐기 때문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이 신행정수도 특수를 누리려고 충남에 1~2년새 수만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했는데도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든 것은 ‘행정도시’ 건설로 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