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아 대구 중심가 동성로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펼쳐진다.
역사 연구·교육단체 ㈔대구국학원은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다음달 1일 낮 12시30분 동성로 쇼핑몰 엑슨 밀라노 앞에서 태극기 2008개를 나눠주는 행사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국학원은 이어 오후 1시 특설 무대에서 텔레비전 퀴즈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의 형식을 빌어 학생들과 항일 운동 관련 내용을 퀴즈로 푸는 ‘3·1절 골든벨’ 행사를 연다. 오후 1시50분에는 텔레비전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본뜬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같은 날 대구 지하철 열차 곳곳에서는 대구국학원 산하 단체 대구국학원청년단 회원 20∼30명이 만세삼창 등의 깜짝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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