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일부터 20일동안 갑사서 특별전
현존유일원판…대다라니경판도 전시 충남 공주 갑사(주지 장곡)가 소장하고 있는 월인석보 판목(보물 제582호)이 40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갑사는 “다음달 15일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20일 동안 월인석보 판목 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갑사 월인석보 판목은 불교 경전인 월인석보를 나무에 새긴 것으로, 권당 57매 233장으로 모두 25권이었으나 현재 21권 46매가 남아 있으며 현존하는 유일한 원판이다. 이 판목은 선조 2년(1569년) 충청도 한산 사람 백개만이 시주해 나무에 새겼다는 기록이 있으며, 논산 쌍계사에서 유판된 것을 갑사가 소장하고 있다. 월인석보는 조선 세조 4년에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묶어 편찬한 불교대장경으로, 갑사 판목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15세기 글자와 말을 그대로 담고있어 국어학적으로도 중요 자료이다. 갑사는 월인석보 판목 공개 기간 부처님 족적도와 대다라니경판, 해수관음도경판 등도 함께 전시한다. 공주/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현존유일원판…대다라니경판도 전시 충남 공주 갑사(주지 장곡)가 소장하고 있는 월인석보 판목(보물 제582호)이 40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갑사는 “다음달 15일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20일 동안 월인석보 판목 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갑사 월인석보 판목은 불교 경전인 월인석보를 나무에 새긴 것으로, 권당 57매 233장으로 모두 25권이었으나 현재 21권 46매가 남아 있으며 현존하는 유일한 원판이다. 이 판목은 선조 2년(1569년) 충청도 한산 사람 백개만이 시주해 나무에 새겼다는 기록이 있으며, 논산 쌍계사에서 유판된 것을 갑사가 소장하고 있다. 월인석보는 조선 세조 4년에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묶어 편찬한 불교대장경으로, 갑사 판목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15세기 글자와 말을 그대로 담고있어 국어학적으로도 중요 자료이다. 갑사는 월인석보 판목 공개 기간 부처님 족적도와 대다라니경판, 해수관음도경판 등도 함께 전시한다. 공주/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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