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 지민이는 남자친구 현서와 만난 지 50일 되는 날을 맞아 매우 들떠있다. 하지만 학교 컴퓨터실에서 채팅 중 받은 성매매 요구 쪽지, 전철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는 아저씨 때문에 기분을 완전히 망치게 된다. 현서를 만나 기분이 좋아지지만, 현서가 자신에게 키스하려는 듯 다가오자 약간 움츠러든다.…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10대를 위한 성교육 애니메이션 〈알유 레디(R.U.Ready?) 지금 우리는〉 시사회를 21일 오후 3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연다.
12분 길이의 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을 통해 10대가 부닥치게 되는 여러 가지 성적 상황을 보여주고, 각각의 상황에서 주체적으로 대응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사회가 끝나면 ‘10대 성교육과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주제로 워크숍도 열린다. (02-322-1585).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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