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못동산
‘비슬산 참꽃 시낭송회’가 24일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 자연휴양림안 연못동산에서 열린다.
‘참꽃이여, 영원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문호 시인의 사회로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참꽃 시낭송회는 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분위기속에 펼쳐진다. 정경진, 황명강 시인이 개막선언을 한 뒤 온 산천에 메아리 치도록 징소리를 아홉번 울린다.
서지월 시인이 서시 ‘비슬산 참꽃’을 낭송하며 권화송, 정서리 시인이 ‘비슬산 참꽃’, ‘참꽃 길을 걷는다’를 들려준다. 또 한선향 시인이 ‘참꽃축제’, 김평 시인이 ‘참꽃이여, 영원하라’를 차례로 낭송한다.
공영구, 서화경, 엄리대수, 강가애, 강지희, 김안려, 신구자, 서하, 윤미전, 서문향, 조만조, 이호월, 우이정, 이채운, 정해진씨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도 참여한다.
시 낭송이 끝나면 ‘참꽃시 낭송회’ 대상과 신인상을 뽑는다.
일반인들도 봄꽃이나 자연을 소재로 한 낭송하기 좋은 서정시 한 편을 준비해 참꽃시 낭송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1만원. (053)767-7421.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